집에 TV가 없는 나로서는 각별한 관심을 가지지는 않으나 어찌되었든지 요한선교단 성경통독을 취재한다는 것은 대단히 흥미있는 일이었고 '어떻게 방영이 될까?' 기대되는 일이다.

2008년 첫 날에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하나님 말씀을 읽는다는 것은 아무나 누릴 수 있는 복은 아니리라!

아~~~ 너무 힘들어. 이젠 정말 체력이 따라주지를 않아.

다음부터는 힘들 땐 좀 쉬기도 하며 읽어야지 생각하지만 일단 자리에 앉으면 자세가 나오니 이것도 아무나 받는 복은 아리리라!  

이렇게 복으로 시작하여 복으로 끝난 275차였다.

 

읽다가 마음을 치는 말씀이 있는데 나중에 다시보리라하고 찾으면 찾을 수가 없을 때가 많다.

이번에도 에스겔인지 예레미야인지 10장이라는 것은 기억해 두었다.

세번을 읽어도 그 말씀이 없었다.

"아버지, 감추지 마시고 보여주세요."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하여 이 백성의 마음으로 둔하게 하며 그 귀가 막히고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컨데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서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사6:10]

얼마나 무서운 말씀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예레미야 10장 21절 말씀,

세번을 읽어도 나오지 않더니........,

목자들이 우준하여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므로 형통치 못하며 그 모든 양떼는 흩어졌도다.

홍성에 내려가 개척하는 일로 생각이 많은 이 때, 반댓말로 읽어졌다.

"내가 지혜로워 여호와를 찾으면 형통하고 모든 양떼는 모이리라!"

이렇게 때마다 주시는 말씀이 각별한데 어찌 쉬엄 쉬엄 읽을 수 있으랴!

그래, 나는 평생 성경통독 하는 일을 놓치지 않으리라 다시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