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동진 목사님께 올립니다
매주간 다른 성경구절 두절 이상씩 스페인어와 영어로 암송을 합니다.
매일 10분 이상씩 성경을 씁니다.
매 수업시간 마다 성경 암송을 하고 기도를 드리고 수업을 시작합니다.
매일 마지막 시간에 성경 암송을 합니다.
매월 성경 읽고 쓴 것을 리포트 하여 제출을 합니다.
전 학생 성경 암송 카드를 항상 휴대합니다.
작은 아이들은 앞에 암송카드 목걸이를 하고 펄럭이며 뛰어다닙니다.
매일 수업 전에 15분간씩 성경 공부를 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연합예배를 드리며 은혜를 받고 수요일은 기도회를 갖습니다.
교사들은 매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정상 수업 한 시간 전에 학교에 나와서 신학 강의를 듣고
기도회를 갖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이끄심 속에서 이어지는 사야리 학원의 역사는 그렇기에 작으나 소중한 열매를 맺어갑니다.
" 그 학교 수도원이야 ? "
" 그 학교 교회야 학교야 ? "
" 그 학교 군대 훈련은 비교도 안 된다며 ? "
" 그 학교 들어가기만 하면 아이들의 생활이 변한다며 ? "
" 그 학교 졸업하면 전원 장학생으로 명문 대학에 입학을 한다며 ? "
" 그 학교 들어가면 운동경기에 나가 전국 내지는 국제 대회에서 메달을 탄다며?"
" 볼리비아에서 유일하게 지어진 정원 학교라며 ? "
" 문교부 지정 모범학교라며 ? "
" 교사와 학생들이 항상 대화 속에 산다며 ?
" 사야리 학원에 대한 주변의 말들입니다.
변화된 자신의 삶의 모습을 보며 찾아와 감사를 하는 아이들.
그 힘든 과정들을 기쁨으로 감내하며 수업에 임하는 보람 넘쳐 하는 아이들 도 대회, 전국대회, 중, 남미 대회에서 탁구, 배구, 기계 체조, 수영, 달리기, 자전거 경기 등에서 메달을 가지고 와서 쑥스러이 내어 보이는 아이들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가족과 함께 교회를 나가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이혼한 부모를 용서한다고 눈물의 기도를 드리고 가정의 아픔을 한껏 안고 있으면서도 주님을 바라보며 산다는 아이들 이제 믿음 안에서 용서와 사랑의 가치를 알고 살아가는 아이들의 자랑스런 모습을 보게 됩니다.
사야리 제일 교회는 지붕, 내벽, 전기가설, 외벽처리 등을 마치었습니다.
남은 작업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실 줄 믿고 진행 중입니다.
사야리 학원과 신학교는 지난 주간부터 겨울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사야리 학원 학생들은 전국을 학년별로 나누어 부모, 친구, 교사들과 함께 여행을 하며 지역 탐방과 연구를 할 계획이고 신학생들은 금식기도와 산족 개척교회 전도와 특별 집회를 위하여 준비 중입니다.
찬송가 제작 작업은 계속 중이며 완간을 위하여 기도중입니다.
사야리 학원은 방학기간을 통하여 교실 3개를 더 완공하려고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개척교회들이나 신학교, 그리고 사야리 학원과 농원 등에 이르기 까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보다 깊은 뿌리 내림에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기관에 신학교를 통하여 양육 받은 제자들이 그 몫을 감당하는 모습을 보며 선교지에서 선교사가 하여야 할 가장 커다란 일중의 하나가 사람을 키우는 일이라는 것에 있다고 다시금 다짐을 합니다.
개척교회들은 물론 개인적인 욕심은 사야리 학원 전 교사가 신학교를 졸업한 일반 교사 자격증이 있는 목사이며 교사인 분들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하였으면 하는 것이 소망이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교목으로 뿐 아니라 일반 행정과 교목, 교사에 이르기까지 신학과 신앙으로 무장한 분들이 사야리 학원을 섬긴다 며는 앞으로 이곳에서 귀한 사역을 감당하리라고 보아집니다.
이를 위한 특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대학 설립을 위한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도 학에 관한 교재 발간을 위하여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간, 조직신학, 단계별 성경공부, 설교 학, 등에 관한 것들을 교재로 쓰고 있는데 기도 학에 관한 것은 사실 교회에서 특별 교재로 쓰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중남미 역사와 선교 학에 관한 논문은 거북이걸음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잘 진행되어지지 않음에 자신이 답답해하면서도 바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계속 뒤로 밀리고만 있습니다.
산족 마을의 겨울 하늘은 참 고요하고 맑으며 높습니다.
그곳에 자리하신 님을 생각하며그 자리에 함께 있지 못하고 바라만 보는 모습에 초라함을 느끼며
성결의 소망을 심어보기 위하여 힘겹게 땅을 파 봅니다.
늘 겸손하신 삶을 살아가심을 존경하며
2008년 6월 23일
변하는 아이들의 눈물을 가슴에 적시며
안데스 산골 마을에서
이 기제, 박 미숙 선교사 올림
볼리비아에서 온 감동의 편지
